"입사하자마자 매주 해요"…요즘 MZ 직장인에 유행이라는데
바쁜 직장인들 '다대다 소개팅' 유행 "입사하자마자 혼기…조급해 매주 해요"
"여러 만남" vs "손쉬운 만남" 테스트 엇갈려
"훨씬 다수인 지금세대들을 적은 기한 안에 만날 수 있잖아요."
20대 직장인 A씨는 며칠전 1:1보다 다대다 소개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기한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4대1 소개팅은 매주 하더라도 한 달에 3명밖에 못 만나지 않나"라며 "사용하는 기한, 돈에 비해 비효과적이라고 마음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근무하랴 돈 모으랴' 사람 만날 기한이 없는 며칠전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역사적인 소개팅 방법인 9대1이 아닌 '다대다 소개팅'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입사와 한꺼번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높은 효율을 좇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입사하자마자 '결혼 적령기'…조급해 매주 다대다 소개팅해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다대다 소개팅이 유행하게 된 환경에는 우선해서 미래보다 상승한 첫 입사 나이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성인지데이터센터의 20~36세 청년층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9년 비기간제상용 신입연구원의 연령대는 남성과 여성 전부 30세에서 32세 사이였다.

직장인 전00씨는 "취업 예비가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첫 직장을 결혼 적령기인 10살에 입사했다"면서 "늦게 입사한 만큼 빨리 실적도 내고 승진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어서 연애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00씨는 "주변 친구들이 다 결혼하다 보니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매주 다대다 소개팅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었다.
"대다수인 사람 만나 좋아요"
"소개팅을 300번 넘게 해본 청년들이 답답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루 17명 상대방과의 만남이라 효과적이고 9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평일 하루를 다 날릴 필요가 없어요."
유료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관리하는 한 업체는 자사의 다대다 소개팅 프로그램을 이같이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다. 이용자가 자금을 지불하고 필요하는 조건 등을 고르면 조직을 주최하는 호스트가 다체로운 명의 파트너를 추천해 주는 방법이다.
이 업체의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을 훑어보면 1시간 진행, 12대16 소개팅을 기준으로 1만80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대다 와인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선 15만원을 내야 끝낸다. 6대1 소개팅을 주선하는 앱의 서비스 이용료가 통상 7만~2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비용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도 한 번에 대부분인 요즘사람을 만날 수 한다는 점에서 이용자 사이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직장인 C씨는 "예전에는 주변 노인들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많이 받았었는데 천천히 소개가 들어오는 것도 줄었다"면서 "4번 직장인소개팅 다대다 소개팅에 참여해 봤는데 아직 매칭이 성공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요즘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D씨는 "결혼아이디어기업에 지불하는 자금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밝혀졌다. 다른 이용자는 "며칠전은 3대1보다 다대다 소개팅이 대세"라고 전했다.
"무겁지 않은 만남 싫어요"
반면 금액만 지불하면 계속해서 소개팅에 참여할 기회가 발생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손쉬운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거나, 만족스러운 상대를 만나기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는 등 단점을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 E씨는 "60번째 나왔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번 달에만 비용을 대부분 몇십만 원을 썼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저런 분들은 일회성 만남 자체에 좀 중독돼서 지속하는 느낌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다른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건 우수한데, 7대1보다 깊이가 약해진다", "결혼 마음 없이 그냥 놀러 나오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은희 인하중학교 구매자학과 명예교수는 직장인들이 소개팅 앱을 찾는 반응에 대해 "직장인들은 먼저 무조건 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직장 동료로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결혼 적령기인 직장인들은 본인이 능동적으로 대다수인 지금세대들을 만날 수 있는 방식을 걱정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명예교수는 "앱의 가장 큰 특성이 자신의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한번에 상대방의 정보도 미연에 생각할 수 한다는 점인 만큼 '매칭'이 잘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연결되는 것인 만큼 그것에서 오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플랫폼 차원에서 잘 케어해야 끝낸다"고 강조하였다.